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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회복재단, 역천선생문집 목판 권14의 일부환수…사운드파인트리 후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10-04 06:50
조회
187


조선 후기 문신 늑천 송명흠 역천선생문집 목판 국내 환수
후원 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 사옥에서 기념식 열어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조선 영조 때, 학자이자 문신인 늑천(櫟泉)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의 역천선생문집(櫟泉文集)목판을 프랑스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 후 절차를 거쳐 국내로 환수하고, 환수 기념식을 후원기업인 ㈜사운드파인트리(대표 윤재한)의 사옥에서 9월 13일 오전 11시 환수 기념식을 열었다.



[환수기념식 장면. 가운데 오른쪽 윤재한 대표, 왼쪽 이상근 이사장.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환수 기념식에서 이상근 이사장은 ”이번 목판의 경우처럼 과거 외국인이 수집하여 국외로 반출된 사례가 무수히 많은 가운데, 이를 되찾아오는 과정에서 사운드파인트리의 참여와 후원은 청년기업의 사회공헌이라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사례이며 문화유산의 회복과 함께 디지털 기업의 참여로 가치 창달과 전승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목판본 모습 및 문집 내용. 문화유산회복재단 제공]



역천선생문집은 송명흠이 별세한 후, 아들 송시연(宋時淵)이 1805년 성주 목사(星州牧使)로 부임하면서 이를 목판에 새겨 간행한 것으로 목판본은 국립중앙도서관, 규장각, 성균관대학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으나, 목판은 충북 문의현(文義縣)에 있다고 기록되었을 뿐, 그 행방은 알지 못했으나, 이번에 그 일부를 문화유산회복재단이 국외문화재 조사 중 발견하였다.

 
저자 송명흠(宋明欽, 1705~1768)은 본관이 은진(恩津). 자가 회가(晦可), 호가 늑천으로 아버지는 송요좌(宋堯佐)이며, 고조부가 동춘당 송준길로 충청지역을 대표하는 학자이자 문신이다. 그는 영조의 사도세자 폐위에 반대하는 의견을 내어 파직당하는 등 지조 있는 선비의 사표로 충청인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