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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문인 조용석 시문집 ‘북계집’ 목판 국내 환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4-01 10:09
조회
769

  • 조선시대 후기 문인 조용석의 시문집인 북계집(北溪集)을 찍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목판이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라오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랑스인이 20여 년 전 태국에서 구매한 북계집 목판 한 점을 지난 21일 국내로 들여왔다고 밝혔습니다.

북계집의 저자인 조용석은 호가 북계(北溪)이며 고향인 경북 영천에 현고서당을 세워 학문을 닦으며 후학을 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존하는 조용석의 문집은 1930년 무렵 3권 1책으로 간행됐고 서문은 후손 조극승이 이돈우에게 1874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은 현재 국립중앙도서관에 북계집이 있지만 목판은 국내에 남아 있지 않다며 추가 조사와 소장자 협조를 통해 전체 판본의 환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앞서 지난 2020년에는 조선중기 영의정을 지낸 서애 유성룡의 임진왜란 7년의 기록인 징비록 목판을 발견해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과 중국,일본,러시아,유럽 등 8개 국가 11곳에 국외지부를 설립하고 재외동포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외 문화재 조사와 환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