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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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누군가의 기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기억의 힘은 유산에서 나옵니다."

우리는 지난 날, 소중한 문화유산을 잃고 또는 잊고 혹은 숨김으로 역사가 왜곡되고 진실이 세탁되는 과정을 목도하였습니다. 

해방 7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그 상처는 깊이 남아 있습니다. 상처는 통증을 수반합니다.  망향의 한을 품은 문화유산이 있는 한, 역사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를 회복하는 것은 역사의 통증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수탈자에게 문화유산은 전리품이자 이익의 수단일 뿐입니다.

이들은 공동체의 기억을 삭제하고 역사를 부정하고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고아 문화재”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기억이 삭제 당한 문화유산은 그저 “괜찮은 물건”일 뿐입니다. 심지어 기억을 삭제하고 억압함으로 지배의 논리로 삼기도 합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기원국가로의 반환이 역사의 정의를 세우는 것이라는 입장에서 문화유산의 회복에 나서고 있습니다.

불법 부당한 취득은 자랑이 아닌 부끄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소장자는 취득과정이 정당한지 소명해야 합니다.

또한 소장자의 세대교체로 더 많은 유물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은 민관협력을 확대하고 나아가 UN NGO 로 참가함으로 피탈국과의 공동협력을 강화할 것입니다.

국외소재 문화재들에 대한 조사연구와 정책컨설팅 및 문화유산 보전을 위한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과 보급 등으로 

국민들의 참여와 공감을 이끌어내도록 할 것입니다. 유물 소장자들이 마음 놓고, 신탁함으로 더 이상 기억이 훼손당하거나

망실되지 않도록 보전할 것입니다.

미래세대가 누려야 할 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역사 속의 재단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국민들이 문화주권 의지를 조직하고, 국제사회의 노력과 협력함으로 해방 100년, 문화강국의 꿈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겠습니다.